<앵커 멘트>

동충하초는 인삼, 녹용과 함께 주요 한방 약재로 꼽히는데요.

면역력을 높여 감기 같은 질환을 다스리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
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<리포트>

겨울에는 곤충의 몸속에 씨앗 형태로 있다가 여름에 버섯으로 자라는 동충하초.

예로부터 각종 질환 치료에 쓰여왔는데,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.

농촌진흥청은 먼저 실험 쥐들에게 각각 가짜 약과 홍삼 추출액, 그리고 동충하초를 먹였습니다.

그리고는 독감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동충하초를 먹인 쥐는 100% 살아남았지만 가짜 약과 홍삼 추출액을 먹인 쥐는 생존율이 45%와 80%에 그쳤습니다.

선천성 면역 세포와 후천성 면역 물질이 증가했기 때문인데,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.

<인터뷰> 채수완(전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) : “한 200% 이상 증가했습니다. 증가한 퍼센트로만 하면…”

농진청은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됨에 따라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중국 등지로의 수출길도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
<인터뷰> 한재구(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) : “추후에 동충하초를 이용한 다양한 식의약 제품 개발 연구에 활성화가 될 것으로…”

재배 농가들은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

<인터뷰> 최충열(동충하초 재배 농민) : “사람들한테 좋은 결과가 자꾸 나타나면 재배하는 농가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길만한 일이고…”

농진청은 항암과 항염 같은 동충하초의 또 다른 효능에 대해서도 연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

KBS 뉴스 이지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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